10년째 '그림의 떡' LA 대기자만 4천여명


가구당 소득에 따라 자격이 정해진다. HUD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세가지 종류로 분류했다. <표1 참조> 최극빈층은 해당 지역 중간소득의 30%, 극빈층은 해당 지역 중간 소득의 50%인 가정, 저소득층은 해당 지역 중간 소득의 80%인 가정으로 적어도 이 소득기준 중 한 곳에 속해야 한다. 세 부류 중 최극빈층과 극빈층에 우선권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소득기준 조건에 충족한 뒤엔 거주 성인은 모두 전과조회를 거쳐야 하며 소득의 60% 넘는 빚이 있으면 안된다. 동시에 거주자중 최소한 1명은 미국내 합법 체류 자격을 갖고 있어야 한다. 만약 서류미비자가 거주자 중에 있는 경우는 지원금액이 조정된다. 세금을 내지 않는 거주자에겐 혜택을 일부 제한하기 때문이다. 매년 조정되는 소득과 지원액수가 변할 수 있으며 시정부에서 이를 미리 고지한다. 렌트비 지원금 혜택 가구에는 거주하려는 아파트의 베드룸 수에 따라 지원액수가 달라진다.표2 참조> 가족중 장애인이 있거나 62세 이상 시니어들도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1베드룸일 경우 렌트비 지원의 최대액수는 1269달러다. 2베드룸은 1564달러가 된다. 연방기준이지만 지역의 주택가격과 렌트비의 변동에 따라 매년 지원 금액이 새롭게 산정된다. 예를 들어 LA한인타운내 베드룸 1개짜리 아파트 렌트비가 보통 1600달러선이므로 섹션 8 지원금 보다 300여 달러가 많은 셈이다. 2베드룸 지원금도 한인타운 렌트시장에 비해서 소폭 낮은 수준이다. 뉴욕의 경우엔 LA보다 200~300달러 더 많은 액수를 지원한다. 대도시 지역의 렌트비가 비교적 높은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으로 렌트비를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차액만큼을 입주 가정이 부담하게 된다. 예를 들어 2베드룸 아파트에 입주하려는데 렌트비가 2000달러라면 차액인 505달러는 입주자가 내야 한다. 건물주 자격 기준 섹션 8 프로그램에 건물주로 참여하려면 일반 리스 계약서 외에 HUD 리스/테넌시 서류와 주택 지원 페이먼트(housing assistance payment)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한다. 또한 건물주는 테넌트를 위한 위생시설과 건물 안전관리 규정을 지켜야 하고 1년에 한번 건물 인스펙션을 받아야 한다. 정부가 지원해주는 렌트비는 건물주의 은행계좌로도 입금된다. LA시 지원 현황 LA시의 경우 1975년부터 연방자금을 기반으로 저소득 가정에 보조를 시작했다. LA시만 지난해 4억6500만 달러를 4만5000여 저소득 가정에 지원했다. 관내 섹션 8를 수용하고 있는 주거용 건물은 약 1만40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10년동안 연방지원금이 정체된 가운데 새로운 지원자를 받지 않고 있다. LA시 주택국의 애니 김 담당은 "현재 대기자 명단에는 4000명이 올라와있으며 대기자 접수를 받고는 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상태"라며 "당분간 추가 바우처 발급은 없다고 보면 맞다"고 전했다. 특히 LA시는 재정을 홈리스 구제에 집중하고 있어 더더욱 상황은 어렵다. ▶문의 및 신청 Section 8 Application & Contracting Housing Authority of the City of Los Angeles 260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57 www.hacla.org (213) 252-1020 ------------------------------------------------------------------------------ 시니어 단신 노인의 가장큰 적 '외로움' 시니어들에게 하루에 담배 한갑, 알콜중독 만큼 위험하고 비만보다 두배 이상 치명적인 고충이 있다면 무엇일까. 바로 '외로움'이다. 메릴린치가 지난해 미국내 시니어 1000명에게 가장 힘겨운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응답자 34%가 '사회적인 고립과 외로움'이라고 답했다. 외로운 노년이 싫다는 것인데 이는 주로 사회활동을 멈추게 되면서 지인 또는 가족들과의 연락이 뜸해진 상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고정적인 수입(29%)이었으며 그뒤를 삶의 목적(19%), 정신건강(12%) 등이 이었다. 운전을 중단하면 더 고립 시력 등을 이유로 운전을 중단하고 교통수단이 없는 경우 노인들의 고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4300여 명의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여전히 운전을 하고 있는 경우 사회적인 관계도 왕성하고, 중단한 노인들에 비해 신체 건강도 더 나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로이터는 각 주별로 운전 연령을 낮추는 추세가 역력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신체검사를 강화하고 있어 시니어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인 건강 전문가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할 수 없이 운전을 중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운전을 하는 동시에 대체 교통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노인 타겟 사기 횡행 시니어들을 상대로한 사기 피해가 매년 30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메트라이프가 지난 주 연구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정보 부족으로 인해 주로 노인들이 사기행각의 타겟이 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많은 것은 국세청 직원 사칭 사기범죄였다. 이들 사기범들은 대부분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밀린 세금이 남아있는데 액수가 크지 않다고 말하고 당장 입금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고 협박한다. 특히 관련 내용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소수계 노인들에게 중국어, 베트남어, 스패니시 등 언어로 사기를 저지르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