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터마이트 검사…터마이트 확인 안 해 낭패 십상, 당장 수리 필요하면 셀러 부담

날씨가 따뜻하고 건조한 캘리포니아에서 많이 서식하는 터마이트란 나무를 먹고사는 해충이다. 만약 날개를 가진 길쭉하고 커다란 개미 같은 벌레가 집 안에서 날아다니거나 나무 가루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면 이미 주택 내부에 터마이트가 번식하고 있는 증거다. 특히 지진 때문에 집을 짓는데 목재를 많이 사용하는 가주에서는 나무로 구성된 집의 모든 부분에 터마이트가 살며 나무를 갉아먹고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터마이트는 집을 파괴하는 커다란 요인의 하나가 될 수도 있어서, 터마이트가 있는 지의 여부는 성공적인 주택매매에 아주 중요한 조건이 된다. 그래서 터마이트 검사는 에스크로 초반에 하는 홈인스펙션만큼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검사를 하여 해당주택에 터마이트가 있으면 처치를 해야되며, 위의 검사(Termite report)와 처치에 대한 리포트(Termite Clearance Report)가 나온다. 이 중에 터마이트가 발견되어 처치를 해야되는 사항은 섹션1과 섹션2로 나누어지는데. 섹션1은 당장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지적한 것이고 섹션2는 지금은 괜찮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섹션1의 수리비용은 셀러가 섹션2의 비용은 바이어가 부담한다. 그러나 터마이트 비용도 타이틀보험이나, 에스크로 비용처럼 셀러와 바이어간 협상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매물이 아닌 숏세일이나 은행 차압매물 등을 구입할 때는 오랜 기간 집 주인이 집 관리를 소홀히 한 경우가 많으므로 터마이트 검사를 꼭하여야 한다. 그리고 터마이트에 대한 처치는 꼭 주택의 매매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캘리포니아와 같이 터마이트가 서식하기 좋은 지역에서는 수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터마이트 검사를 꼭 해서 터마이트와 다른 해충들의 제거작업을 통해 집을 잘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스크로가 오픈되고 모든 순서가 원활히 진행되어 정해진 에스크로의 클로징 날짜가 다가오면 보통 일주일쯤 전에, 마지막 단계로 바이어는 주택에 대한 최종 점검(Final-walk through Inspection)을 한다. 이렇게 에스크로 끝나기 바로 전에, 홈인스펙션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그 외에도 바이어가 셀러에게 수리 혹은 교체해 줄 것에 대하여 요구하고 이를 셀러가 수용했을 경우,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혹은 에스크로 기간중 집에 새로운 변화가 없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최종점검은 보통 셀러와 바이어 양측이 함께 실시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현재 셀러가 거주하지 않고 비어있는 경우나 홈인스펙션 이후 최종 클로징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 더욱 스러운 점검이 필요하다. 그동안 새로운 손상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종점검 전에 홈인스펙션 보고서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보고서에 나열되지 않은 문제들이 새롭게 나타나지 않았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제 여러 복잡한 과정이 끝나고 에스크로를 종결하게 되면 바이어는 셀러에게서 주택소유권을 넘겨받기 위한 양도증서(Grant Deed)를 받아 해당 카운티에 등기를 하여 집의 소유주가 되고 셀러는 주택의 매각대금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주택매매 과정중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융자다. 그러므로 대출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에스크로기간 동안 바이어가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항상 융자은행의 지침을 따르며, 사소한 일이라도 은행과 상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