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받은 섹션8 바우처인데…"


오렌지카운티 렌트난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이 연방정부주택보조프로그램인 섹션8 바우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OC레지스터 3일 보도에 따르면 OC의 섹션8 바우처 소지자들은 아파트 공실률이 4%에 불과해 렌트난이 심각한데다가 평균 렌트비도 3년 전에 비해 165달러가 오른 1700달러가 넘어 렌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바우처 승인 또는 이사를 할 경우, 4개월 내에 입주를 마쳐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 해 바우처를 잃는 경우도 흔히 발생한다. 바우처 상실률을 살펴보면 샌타애나가 64%로 가장 높았으며 애너하임은 33%, 가든그로브와 OC전체는 각각 22%를 기록했다. 정부기준에 부합하는 저소득층은 바우처 형식으로 렌트비를 보조받게 되며 자격이 되는 한 평생 바우처를 소유할 수 있다. 하지만 바우처를 첫 발급 받은 후 4개월 안에 입주 아파트를 찾아야 하며 바우처를 수년 동안 보유하고 있었더라도 아파트에서 퇴거할 경우, 또 4개월 안에 다른 아파트를 찾아야 한다. 하루라도 넘길 경우 섹션8 바우처가 다음 대기자에 넘어가게 된다. OC주민 중 총 12만2000명이 극빈층으로 섹션8 프로그램 수혜 자격을 갖추고 있으나 바우처 소지 가구는 2만1000가구다. 또 약 8만7000가구가 바우처를 받기 위한 대기명단에 올라 있다. 바우처 수령 대기 기간은 보통 6~10년이다. OC에서 섹션8 바우처를 받으려면 연수입이 4인 가구 기준 4만8750달러 이하여야 한다. 박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