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파크, 2000만달러 들여 재개발 추진

LA시가 LA한인타운 인근의 맥아더파크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반응은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맥아더파크를 관할 지역으로 하고 있는 길 세디요 LA시의원이 향후 수년간 공원 재단장에 20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공표했지만 인근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세디요 시의원 측이 2008년에 250만 달러를 들여 축구장 잔디를 정비하고 피크닉 테이블 및 아이들의 놀이터 시설을 확충했지만 인근에 노숙자들이 모여들어 텐트를 치고 있으며 마약, 강도, 폭행 등의 범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은 채 공원 환경미화와 재개발 추진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것이다. 또 자금 마련 방안도 논란의 대상이다. LA시는 1600만 달러의 연방정부 기금을 공원 재단장 예산으로 책정해 둔 상태지만 나머지 400만 달러 정도는 개인 기부금 또는 공공자금 등으로 충당해야 한다. 진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