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받을 때 비용…융자액 1% 선


주택을 구입할 때 소비자들이 계산해야 하는 비용 중 하나가 모기지 클로징 비용이다. 이 비용은 주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융자액의 약 1% 정도 꼴로 주택구입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기도 하다. 재정 전문 웹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이 전국 50개주의 모기지 클로징 비용을 조사한 결과, 똑같은 금액을 융자할 때 융자자가 내는 비용이 최대 50%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뱅크레이트닷컴은 20만 달러를 융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각 주별로 소비자가 내는 비용을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모기지 클로징 비용은 2128달러로 밝혀졌다. 융자액의 1.07%를 비용으로 내는 셈이다. 모기지 클로징 비용이 가장 높은 주는 하와이로 나타났다. 하와이의 경우, 20만 달러를 빌린다고 했을 때 모기지 클로징 비용이 2655달러에 달했다. 융자액의 1.3%를 넘는 셈이다. 모기지 클로징 비용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프로세싱 비용 등 융자회사에서 부과하는 1207달러였으며, 감정비, 크레딧리포트 비용, 메신저 비용, 각종 보고서 비용 등 기타 비용이 1448달러에 이르렀다. 모기지 클로징 비용이 두 번째로 높은 주는 뉴욕으로 총 2560달러로 조사됐다. 융자회사 비용이 1103달러였지만, 기타 비용이 1458달러로 하와이보다 높았다. 노스캐롤라이나가 모기지 클로징 비용 2409달러로 세 번째로 높은 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융자회사 비용은 1142달러, 기타 비용은 1267달러였다. 이밖에 델러웨어(2358달러), 사우스캐롤라이나(2322달러), 코네티컷(2313달러), 조지아(2303달러), 매사추세츠(2273달러) 등이 모기지 클로징 비용 상위 10개 주에 포함됐다. 캘리포니아는 총 2257달러로 전국에서 모기지 클로징 비용이 10번째로 높은 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는 융자회사 비용이 1144달러로 비교적 높았지만 기타 비용은 1113달러로 낮은 편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모기지 클로징 비용이 가장 낮은 주는 펜실베이니아로 밝혀졌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주택을 구입하면서 20만 달러를 융자할 때 내는 모기지 클로징 비용은 1837달러로, 하와이의 69%에 그쳤다.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융자회사 비용은 1057달러였지만 기타 비용은 780달러에 불과했다. 또한 위스콘신과 켄터키도 클로징 비용이 각각 1863달러, 1874달러로 1900달러가 채 안 됐다. 특히 켄터키는 융자회사 비용이 932달러로 50개 주 중 가장 낮았다. 이밖에 사우스다코타(1904달러), 오클라호마(1911달러), 미주리(1926달러), 아칸소(1963달러), 유타(1967달러), 네브래스타(1969달러), 캔자스(1972달러) 등이 클로징 비용 낮은 10개 주로 조사됐다.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