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소유기간 '북장남단'…라팔마 40.9년 가장 길고, 어바인 등 남부도시 짧아

OC주민의 주택소유기간이 북부에선 길고 남부에선 짧은 '북장남단'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관련 통계 전문회사 리포츠온하우징사는 최근 카운티 내 도시별 주택판매량과 총주택 수를 기준으로 지역 내 주택이 모두 팔리기 위해 소요되는 이론적 기간을 토대로 주택소유기간을 추산했다. OC의 예를 보면 지난해 총 71만5596채 주택 중 3만3451채가 판매됐다. 이런 구매 추세라면 OC 모든 주택의 주인이 바뀌기 위해선 21년이 소요된다. 리포츠온하우징은 이 기간이 길수록 주택소유주가 한 집에서 머무는 기간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주택소유기간이 가장 긴 도시는 라팔마다. 지난해 4050채 주택 중 99채만 팔려 주택소유기간이 40.9년에 달했다. 이어 파운틴밸리(32.9년), 실비치·웨스트민스터(각 30.4년), 빌라파크(29.7년), 로스알라미토스(27.7년), 부에나파크·가든그로브·샌타애나(각 26.9년), 사이프리스(26.4년), 헌팅턴비치(26.1년), 애너하임(25.1년) 순이었다. 이들 도시는 OC를 남과 북으로 나눴을 때, 북부지역에 속한다. 반면, 남부지역 도시들의 주택소유기간은 상대적으로 짧다. 라데라랜치와 미션비에호의 주택소유기간이 각 9.9년으로 가장 짧았다. 라구나우즈(12.9년), 랜초샌타마가리타(15.5년), 알리소비에호(15.6년), 터스틴(17.4년), 어바인(17.7년) 등 주택소유기간이 18년 미만인 도시는 예외 없이 남부지역에 속한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