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Q&A] 사업체 구입 위해 SBA 융자 받으려면

Q: 식당을 하나 인수하려고 하는데 SBA 융자를 받으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이라 운영하기에는 일반 식당보다 편하고 비교적 세금보고도 잘 돼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식당 경험이 없어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SBA 융자를 받기 위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A: SBA 융자는 한인 사업주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론 가운데 하나다. SBA 융자는 세 가지 장점이 있다. 첫 번째는 다운페이먼트 부담이 다른 커머셜론에 비해 적다는 것. 커머셜론은 보통 50%를 다운페이먼트 해야 하지만 SBA는 10~30%면 된다. 두 번째 융자기간이 길다. 커머셜론은 보통 5년이지만 SBA는 사업체의 경우 10년, 건물의 경우 25년이다. 세번째 커머셜론이 어려운 사업체도 SBA융자는 가능할 수 있다. 식당, 리커스토어, 주유소, 모텔이 대표적 업종이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만큼 융자받기는 다소 까다롭다. 먼저 준비해야 할 서류는 기본적으로 4가지다. 신청자의 3년치 세금보고와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서(보통 한 달), 셀러의 3년치 세금보고, 그리고 SBA융자 신청서다. 이 신청서에는 이름, 생년월일, 주소, 소셜시큐리티번호, 자산, 소득, 부채 등을 자세히 적어야 한다. 셀러의 세금보고는 식당 순익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다. 순익이 론 페이먼트에 미치지 못한다 싶으면 론을 승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신청자의 이력서도 필요하다. 경험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사업체 매매에 있어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은행은 사업체를 매입하려는 론 신청자의 경험이 풍부할수록 사업 실패 위험이 줄어든다고 판단한다. 위의 네 가지 서류를 제출하고 간단한 인터뷰를 거치면 은행 측은 기본 서류심사에 들어간다. 보통 2~3일이면 된다. 그리고 이 심사를 통과하면 은행 측은 론 액수와 이자율 등을 제안한다. 이자율은 보통 낮으면 5.25%에서 높으면 6.25% 사이다. 신청자가 은행 측의 제안을 승낙하면 은행은 최종 승인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는 ▶계약서 등 에스크로 서류 확보 ▶사업체 감정 ▶다운페이먼트 출처 확인 ▶세금보고 서류 조작 여부 확인 ▶개인인지 회사인지 확인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보통 2~3주가 걸린다. 이때 셀러 혹은 바이어 측에서 제출한 세금보고와 은행 측이 연방 국세청(IRS)을 통해 받은 세금보고가 일치하지 않으면 승인이 거절된다. 또, 감정가가 계약서상 거래가보다 낮아도 승인은 힘들다. 특히, 다운페이먼트 소스 확인 작업이 은행 입장에서 중요하다. 론 승인을 위해서 누군가에게 잠시 돈을 빌린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3개월 이상의 은행계좌 입출금 내역서를 확인한다.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면 최종 승인을 위해 한가지가 더 필요했다. 바로 생명보험 가입이다. 1인 사업체인 경우 생명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이 SBA 측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