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기 최적 시기는…남가주는 4월· 다른 도시는 5월

봄이 되면서 집을 팔려는 셀러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봄이 되는 4월부터 바이어들의 매물 검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이사 시즌을 맞는다고 할 수 있다. 겨울이 추운 북가주나 동부 지역은 5월부터 집을 내놓는 셀러들이 늘고 있지만 날씨가 따뜻한 남가주는 이보다 이른 4월부터 주택 구입 시즌이 시작된다. 부동산 가치 정보를 알려주는 질로는 날씨는 주택 거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1년 내내 기온이 온화한 남가주와 텍사스, 플로리다는 계절별로 판매가격에 큰 차이는 없다고 밝혔다. 질로는 전국 25개 대도시 지역을 조사해서 집 팔기에 최적의 날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남가주는 4월부터, 다른 도시는 5월에 리스팅에 올리면 다른 때 보다 평균 9일 빨리 집을 팔았으며 판매가격도 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는 4월1일부터 15일 사이에 집을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올리면 2%를 더 받았다. 샌호세 지역은 5월초에 집을 파는 셀러들은 다른 때 보다 1.6% 더 받았다. LA보다 날씨가 선선한 시애틀은 5월1일부터 15일 사이에 매물을 내놓으면 2.5%인 9300달러를 더 받고 집을 팔았다. 콜로라도주 덴버나 오리건주의 포틀랜드는 5월초에 리스팅을 올리면 판매가격에서 평균 1.5% 더 받았다. 또한 요일별로 분석해 볼때 바이어들의 매물 검색은 토요일이 다른 때 보다 20% 많았으며 금요일은 14%가 많았다. 리스팅은 가능하면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날 MLS에 올리면 바이어들의 시선을 많이 끌 수 있다. 스벤자 구드웰 질로 수석 경제학자는 "바이어들은 이른 봄부터 주택 쇼핑에 나서고 있으며 5월까지는 주택 매입을 끝내려고 하기 때문에 오퍼가 몰리면서 판매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로는 2017년은 주택 리스팅이 지난해 보다 3%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집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은 평소 보다 서둘러서 주택 쇼핑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