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파트 세입자들 거주지 만족도 'C'

LA 아파트 세입자들은 거주지역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전문 리스팅 업체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은 전국적으로 3만 명의 세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먼트 리스트 세입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업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에서 LA에 거주하는 테넌트들은 LA시에 대해 평점을 C로 줘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LA 테넌트들이 시에 대해 가장 만족하는 분야는 날씨. 세입자들은 날씨에 대해서는 A-의 평점을 매겨 날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나머지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낮았다. 테넌트들은 고용시장이나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서는 그나마 다소 높은 평점인 C+를 줬지만 공공안전 분야에는 C-를 줬으며 학교의 질이나 생활비용에는 낙제점에 가까운 D 평점을 매겼다. 특히 연령이 높을 수록 시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밀레니얼은 LA시에 대해 C의 평점을 줬지만 베이비부머세대는 F 평점을 줘 나이가 들수록 불만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세입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샌디에이고(A-)와 샌프란시스코(A-)로 조사됐으며 새크라멘토(C-)와 샌호세(C-)의 만족도는 LA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파트먼트리스트닷컴은 5월 LA카운티 및 오렌지카운티 주요 도시 렌트비를 함께 조사해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역시 LA로 2베드룸 중간 렌트비가 2750달러에 달했다. 이어 어바인의 2베드룸 중간 렌트비가 2650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글렌데일(2530달러) 헌팅턴비치(2150달러) 순으로 렌트비가 높았다. <표 1 참조> 반면 1베드룸 중간 렌트비는 글렌데일이 200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어바인(1970달러) LA(1930달러) 샌타클라리타(1770달러) 순이었다. LA시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렌트비는 큰 차이를 보였다. 2베드룸 렌트비 중간값은 웨스트우드가 425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브렌트우드가 4000달러로 뒤를 이었다. 센추리시티 할리우드 다운타운도 각각 3800달러 3510달러 3400달러로 렌트비가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표 2참조> LA한인타운이 속한 미드윌셔 지역의 2베드룸 렌트비는 3100달러로 집계됐으며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리지는 중간값이 2100달러로 비교적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LA 지역에서 렌트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선랜드로 2베드룸 중간값이 1620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