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융자 기간 단축, 3월기준 43일… 전달보다 3일 줄어

모기지 융자 처리 기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주택 융자의 소프트 웨어 솔루션 업체인 엘리매에 따르면 지난 3월중 모기지 융자 처리 기간은 43일로 전달의 46일보다 3일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2월 이후 가장 짧은 기간이다. 재융자를 받는 기간도 함께 줄어들고 있다. 재융차 처리 기간은 43일로 전달의 47일보다 4일이 줄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06년까지만 해도 모기지 융자 기간은 30일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에스크로 기간으로 30일을 잡으면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융자는 30일 안에 충분히 끝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무너지고 난 후 모기지 렌더들이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적용하면서 융자는 최대 2개월까지 걸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주택 가격이 바닥을 친 2012년 이후부터 융자 기준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승인 기간이 조금씩 단축되고 있다. 전체 모기지 융자중에서 구입을 목적으로하는 융자는 63%로 2월의57% 보다 증가했다. 엘리매의 조나단 코어 CEO는 "바이어들이 성수기 주택 시장에 많이 뛰어 들면서 구입 융자 신청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기지론 중에서 일반 렌더들이 제공하는 융자가 63%이며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FHA 융자가 23% 군복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VA론이 10%이며 나머지는 기타 융자다. 한편 모기지 융자 중에서 변동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2007년 이전에는 고정과 비교할때 상대적으로 페이먼트 부담이 적은 변동 이자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대다수의 바이어들은 30년동안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고정을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주택 시장이 안정되면서 다시 변동 이자가 고개를 들고 있다. 박원득 객원기자